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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범서 옛길 탐방을 다녀와서
작성자 오성희(광용소빈) 등록일 17.05.24 조회수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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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작은 우산도 챙기고 가벼운 마음도 챙겨 집을 나섰다.

학교 담장을 따라 길게 피어있는 철쭉 같은데 왠지 외래종일 것이라 짐작했던 분홍빛 꽃의 이름은 연산홍이라한다. 계란후라이를 닮은 꽃은 개망꽃, 별모양을 닮은 별꽃, 초롱을 닮은 초롱꽃, 생강향이 나는 생강나무, 소태처럼 잎을 씹으면 쓴맛이 나는 소태나무... 어쩜이리도 이름이 기가 막히게 와닿는지...

모두가 다 아는 시가 떠올랐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기 않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


숲 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풀꽃도 다시 보이고 자연의 섭리와 이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탐방을 마치고 난후 한때 빗줄기도 시원하게 내려 오늘 제대로 힐링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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